[레포츠]스노클링…물속 고기 벗삼아 “나는 자유인”

Posted by seunggwon
2008. 7. 23. 23:52 여행노트/소이작도

지난 주말 강원도 홍천 칡소 폭포. 한국스노클링협회 회원 20여명이 스노클링에 한창이었다. 열목어, 금강모치, 꺽지, 갈겨니, 쉬리…. 투명한 물 속에서 함께 노닐다 보면 어느새 물고기와 친구가 된다.

자연과 함께 숨쉬며 생태계 관찰을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레포츠가 스노클링. 외국에서는 스킨 스쿠버를 배우기 전 단계로 스노클링을 배우기도 한다.

스노클링은 물안경, 숨대롱, 오리발 등 간단한 장비로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물에서 몸을 잘 뜨게 하는 잠수복도 출시된다. 이 같은 장비를 갖춘다면 간단한 강습만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다. 한국스노클링협회에 따르면 초보자도 2∼3일만 배우면 즐길 수 있다는 설명.

한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계곡이 많아 스노클링을 즐길만한 장소가 많다는 것이 협회의 말. 다음은 협회가 추천한 명소들이다.

△경기 연천 동막계곡: 계곡 주변에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다.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많다.

△강원 홍천 칡소 폭포: 각종 물고기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 오대산 계방산 등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내린천의 상류에 속한다. 인근에 삼봉자연휴양림과 살둔마을 등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강원 강릉 문암·사천해수욕장: 암반과 해초가 많고 바닷물고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스킨스쿠버도 많이 하는 곳이다.

△인천 소이작도: 서해안 중에는 물이 맑은 곳에 속한다. 기암괴석도 많고 어종도 다양하다.

△경남 통영 소매물도:해상 경관과 수중 경관이 모두 뛰어나다. 물고기가 많고 수중에 각종 형상의 바위가 있다.

문의 한국스노클링협회(www.cusa.or.kr) 02-478-2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