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스노클링-즐길만한 국내명소

Posted by seunggwon
2008. 7. 23. 23:56 여행노트/소이작도

스노클링은 자연친화 레포츠. 단지 재미뿐 아니라 수중생태계 등도 관찰할 수 있다. 국내에는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명소가 많다.

▲경기 연천 동막계곡=연천군 연천읍 동막리는 서울에서 2시간 거리. 당일치기 코스다. 어른 허리 깊이의 소가 군데군데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으며 계곡 주변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다. MBC ‘왕초’에서 김춘삼과 움막식구인 거지들이 인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촬영무대이기도 하다. 동막리 남쪽에 깊이 16m, 높이 2.2m의 천연동굴이 있다. 물이 맑아 쉬리, 꺽지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강원 홍천 칡소폭포=홍천군 내면 계곡은 1급수에서만 볼 수 있는 열목어를 비롯해 금강모치, 꺽지, 갈겨니, 쉬리 등 우리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포인트. 오대산, 계방산, 응복산의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내린천의 최상류에 속한다. 인근에 삼봉자연휴양림과 살둔마을 등이 있어 자연체험 휴가지로도 적당하다.

▲강원 강릉 문암·사천 해수욕장=문암2리는 비치 다이빙과 보트 다이빙이 모두 가능한 곳. 시야가 좋고 암반과 해초가 많아 바닷물고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물안경을 끼고 수중낚시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 사천은 경포대에서 북으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스노클링 포인트는 사천 앞바다의 작은 섬. 수심 5m 이내에 넓게 형성된 자연 암반에는 조개류가 많으며 놀래미, 망상어, 전복, 해삼 등이 산다. 여름철 수온은 18~22도 정도로 정동진, 안인 잠수함 침투지역, 강릉 오죽헌 등 주변에 명소가 많다.

▲인천 소이작도=인천 옹진군 소이작도는 옛날에 해적들이 은거하여 이적도라 불렸던 곳. 물이 빠지면 광활한 모래밭이 나타나 해산물이 널려있는 곳이다. 서해안에서는 드물게 물이 맑다. 인근 사승봉도에는 기암괴석도 많이 있으며 주변에서는 다양한 어종을 관찰할 수 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소이작도까지 하루 3차례 쾌속선이 다닌다.

▲경남 통영 매물도=한려수도에 위치한 매물도는 해상 경관뿐 아니라 수중세계도 아름답다. 마치 남매가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형상인 남매바위와 암바위, 수바위, 부채바위, 병풍바위, 촛대바위, 글썽이굴 등 기암괴석군이 압권. 섬 전체가 스노클링 장소로서 도미, 삼치, 볼락, 농어, 방어 등 고급 어종이 살고 있다.